[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가 경쟁력 있는 협력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KT는 ▲글로벌 사업 방향 ▲글로벌 협력사 선정 기준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로드맵 등을 안내하며 그동안 진행했던 해외 진출을 통해 축적된 KT의 글로벌 노하우를 공개했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 영역 중 데이터센터 구축, 정부 보안사업 등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사의 동반 협력의 필요성이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KT는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소싱 능력을 제고해 품질과 원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모델 공동 개발을 통해 파트너쉽을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각국 규제 정보 등을 제공해 글로벌 사업 마인드를 함양시킨다는 로드맵도 안내했다.
이어 12개 협력사가 글로벌 영업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성공적인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창 와이브로텍 대표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도 해외 진출 노하우와 경험 부족으로 글로벌 진출이 쉽지 않았다"며 "KT의 지원으로 세계 시장이라는 더 큰 비전을 가지고 경쟁력 강화에 더욱 몰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태 미래창조과학부 지능통신정책과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KT와 협력사의 동반성장 노력이 더욱 활성화되고, 다른 기업에도 이와 같은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성훈 KT 실장은 "KT는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해외 동반 진출은 KT와 협력사 모두에게 상생 모델이 될 수 있어 오늘 이 자리가 더욱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KT-협력사 글로벌 사업 설명회'에서 심성훈 KT 시너지경영실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협력사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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