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PP촉매 공장 중공
2013-05-23 18:43:31 2013-05-23 18:46:17
[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은 23일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롯데 케미칼 제3공장에서 미쓰이화학과 합작으로 건설한 폴리프로필렌(PP)촉매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미쓰이화학은 지난 2010년 50 대 50 합작으로 롯데미쓰이화학을 설립하고 2011년 6월 PP촉매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지난 2012년 11월 공장을 완공해 시운전 등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개최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합작공장을 통해 PP촉매 자체 조달이 가능해져 연간 120만t의 PP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톳데케미칼은 이번 촉매 공장 준공으로 롯데케미칼 타이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하고 있는 PP사업에도 해당 촉매를 확대 공급함해 PP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로써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하고 건설한 PP 공장에 이어 PP 촉매 생산설비까지 보유하게 돼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해외 기술 수출 사업을 위한 기틀도 다질 수 있게 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PP 촉매 공장 준공을 통해 원재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이에 따른 제품 생산의 효율성 극대화가 가능하게 됐다"며 "주요 생산제품의 최적화 및 대형화를 통한 시너지 확보로 중동과 중국의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및 미쓰이화학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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