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버냉키 발언 앞둔 관망세..'약보합'
2013-05-22 16:27:02 2013-05-22 16:29:5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개장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11.80포인트(0.17%) 내린 6792.07로 거래를 시작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대비 0.95포인트(0.02%) 떨어진 4035.23에, 독일 DAX30 지수는 5.69포인트(0.07%) 하락한 8466.51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날 미국에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경제 전망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그가 양적완화에 대해 어떠한 견해를 피력할 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를 빌미로 최근 증시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머물렀던데 따른 차익 실현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테리 토리슨 맥라렌증권 매니징디렉터는 "유럽 증시가 고점 부근에서 잠시 쉬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증시의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리 생산업체인 카작무스는 UBS의 투자 의견 하향 조정에 3.9% 하락하고 있다.
 
프랑스의 미디어 그룹인 라가르데르는 JP모건이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2.4% 상승 중이다.
 
이 밖에 바클레이즈(0.63%), 소시에떼제네럴(0.34%), 도이치뱅크(0.65%) 등 금융주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푸조(-0.27%), BMW(-0.08%) 등 자동차주는 약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