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동양생명은 2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3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는 지난 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200여명의 FC(Financial Consultant)와 텔레마케터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시상식은 구한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과 설계사 5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대적인 축제와 화합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이날 FC부문 대상수상의 영예는 정순자(55, 경기사업단 새중앙지점) FC에게 돌아갔다.
정순자 FC는 지난해 216건의 신계약건수와 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동양생명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한 정 FC는 정직하고 꾸준한 영업으로 다른 FC들에게도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고 동양생명 측은 설명했다.
특히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득의 50% 이상을 꾸준히 기부하는 등 남다른 기부활동으로 유명하다. 관리하고 있는 고객수만 2천여 명에, 관리 계약건수 역시 3천여건에 달하지만 완전판매의 지표인 13회차 유지율도 약 98%를 기록하고 있다.
다이렉트부문 챔피언은 김형준 텔레마케터(30, 다이렉트 프라이드 센터)에게 돌아갔다.
‘금남(禁男)의 영역’이던 텔레마케터 분야에서 최연소, 최초 남성 텔레마케터(Telemarketer, TMR) 수상자라는 신화를 썼던 김형준 팀장은 4연속 최고봉에 오르며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동양생명의 다이렉트 영업 역사에서 남성 TMR이 연도대상을 수상한 것은 김 팀장이 처음이다. 게다가 첫 수상이었던 2010년은 26세로 당시 최연소 TMR 수상이었다. 남성 TMR로서 대상을 수상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 보험업계에서 4년 연속 수상 역시 김팀장이 처음이다. 김팀장은 지난 한 해 동안 668건의 신계약을 체결하고 30억원이 넘는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임 구한서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기록한 모든 설계사 여러분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지난 해 어수선했던 회사 분위기를 말끔히 쇄신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모두 하나로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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