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1일
우리투자증권(005940)은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지난달 1일 CJ GLS와 합병했고 중장기 해외 물류업체와의 인수합병(M&A) 추진으로 국내 1위를 넘어서 글로벌 물류업체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CJ GLS와의 합병으로 인한 일시적인 택배배송 차질에서 벗어났고,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정부의 ‘제 3자 물류’ 와 종합물류업 육성책으로 수혜폭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경제민주화 정책 일환으로 그룹 계열사간의 일감 몰아주기 등을 제한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부의 규제는 2자 물류를 3자 물류로 유도하는 효과로 전개될 것이고, CJ대한통운의 CL(Contract Logistics)부문 매출액은 수송 효율성 우위로 급증세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M&A와 관련해서는 "지난달말 중국 포워딩 업체인 ‘스마트카고’를 인수했고, 추가적인 인수작업이 있을 것"이라며 "CJ그룹이 2020년까지 물류업종 관련으로 총 5조원의 투자계획 제시한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8.6% 증가한 4조3972억원과 35.9% 증가한 17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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