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21일 대신증권은
KB금융(105560)에 대해 후임 CEO 선임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기업에 대한 타행보다 적은 익스포져 등 긍정적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과자본에 따른 낮아진 자기자본이익률(ROE)와 CEO 교체기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이 어려워 단기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인식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추정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차기 유력 회장 후보들의 윤곽이 언론에 거론되고 있는 데다 6월 중순 최종 후보를 확정할 것이라는 점에서 모멘텀 부재에 따른 우려는 곧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POSCO(005490),
현대상선(011200)의 주가 반등으로 2분기 추가 감액손 발생 규모가 우려보다 적어질 수 있는 데다 4월 대출성장률이 전월대비 0.5% 증가해 1분기의 역성장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 연체율 등의 건전성이 양호하고 부실화 가능성이 높은 대기업 익스포져도 적어 향후 충당금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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