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최고점 경신 후 쉬어가기..'보합'
2013-05-20 23:03:17 2013-05-20 23:06:1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0포인트(0.11%) 하락한 1만5337.20으로 장을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7.40포인트(0.21%) 밀린 3491.57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87포인트(0.11%) 내린 1665.60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지난 17일 사상 최고점을 다시 한번 경신했던 뉴욕 증시는 이날 숨고르기에 들어간 듯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속도를 서서히 줄여가야 한다"고 밝힌 점이 투자 방향을 고민케 하는 요인이 되고있다.
 
이날 오후에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있어 투자 방향이 어떻게 변화할 지도 관심을 끈다.
 
파워드 라자크자다 GFT마켓 투자전략가는 "시장이 언제쯤 통화 긴축에 반응하게 될 지가 가장 큰 의문사항"이라며 "상승 랠리가 지속될 수록 더 큰 조정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경제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경우 조정은 단기적인 변수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로블로그 업체인 텀블러를 11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힌 야후가 0.49%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 시스코시스템즈(-1.84%), 마이크로소프트(-0.34%), 이베이(-0.39%) 등 기술주의 흐름이 부진하다.
 
반면 태양광 기업인 퍼스트솔라는 5% 가까이 오르며 S&P500 지수 하단을 받쳐주고 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자회사인 GE캐피탈이 특별 배당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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