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40.35포인트(0.26%) 상승한 1만5273.57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9.68포인트(0.57%) 오른 3484.92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22포인트(0.32%) 상승한 1655.6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증시는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경제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전일의 하락폭을 반납하고 장 초반 상승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77.9를 기록해 전달의 수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월 경기선행지수도 직전월의 0.1% 하락에서 0.2% 상승으로 반등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경제가 추세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뉴욕 증시가 주간 기준으로 4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컬리 샘라 찰스슈왑 펀드매니저는 "최근 빠른 속도로 달려온 뉴욕 증시는 단기적으로는 조정의 여지도 있지만 하락폭이 이전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며 "중앙은행이 돈을 계속 풀고 있기 때문에 증시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JP모건체이스(0.98%), 뱅크오브아메리크(0.97%) 등 금융주와 휴렛팩커드(0.42%), 마이크로소프트(0.21%), IBM(0.26%) 등 기술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멕시코 법원이 옐로우페이지 목록 서비스와 관련해 부과한 벌금을 감액했다는 소식에 야후도(1.28%)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나 급감한 가운데 델(0.22%)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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