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총재 "MBS 매입 속도 줄여야"
2013-05-20 22:17:31 2013-05-20 22:45:1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 매입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한 경제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 속도를 줄여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갑자기 자산매입을 중단하는 것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점진적인 출구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피셔 총재는 "하루 아침에 양적완화를 종료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 시점에서는 논의에 나서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밝혔다.
 
또 그는 "양적완화 종료를 주장하는 것은 자신 뿐이 아니며 연준 내 일부 위원들이 같은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피셔 총재는 "주택 시장은 더 이상 연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다"며 "시장은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피셔 총재는 줄곧 양적완화에 반대 의사를 밝힌 인물로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결권은 갖고있지 않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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