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필립 뢰슬러 독일경제장관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징벌적 수입관세를 적용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결정은 심각한 실수라고 지적했다.
◇필립 뢰슬러 독일경제장관 <사진출처=유투브>
19일(현지시간) 뢰슬러 독일경제장관은 독일 언론 밸트암존탁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태양광 패널에 대한 세금 부과는 상호무역관계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뢰슬러 독일경제장관은 "독일 산업계가 징벌적 관세 여파를 우려하고 있다"며 "집행위는 중국을 위협하기보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불법 덤핑 행태와 싼 제품 가격을 이유로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평균 47%의 수입 관세를 다음 달 6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바 있다.
미국도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최고 250%에 달하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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