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 들어 유가증권 시장의 외국인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6조429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 시총 비중은 전년말 대비 0.67%포인트 감소한 34.09%로 집계됐다.
역대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높았던 지난 2004년 4월(44.12%)과 비교하면 무려 10.03%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통신업으로 각각 45.09%, 41.56%로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운수장비(35.89%), 금융(35.18%), 철강금속(32.9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 들어 외국인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기계업종으로, 지난 연말 대비 3.22%포인트 증가한 28.34%로 집계됐다. 반면 비중이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비금속광물로 같은 기간 1.64%포인트 감소한 14.7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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