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카페베네는 뉴욕 타임스퀘어 매장 2층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참여한 '맨해튼 실내악 페스티벌 2013'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과 15일 열린 데 이어 오는 18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휘자 금난새는 자유분방한 형식과 청중에 대한 배려가 가장 잘 표현될 수 있고 맨해튼에 문을 연 유일한 대한민국 커피전문점이란 점을 고려해 카페베네를 공연 장소로 선택했다.
12일 공연은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국내외 귀빈들 이외에도 매장 고객도 2층으로 몰려들어 준비된 40석이 모두 채워졌다.
이어 15일에는 민승기 한인협회회장을 비롯한 뉴욕 주재 특파원 등 지역 인사들이 청중으로 참석했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카페베네 창립 5주년 기념 이벤트에서 선발된 국내 소비자들과 현지 가맹점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참석한 카페베네 관계자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지휘자의 공연을 뉴욕의 매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이고 가슴이 벅찼다"며 "앞으로도 커피와 문화의 국경을 뛰어넘은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세계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카페베네 뉴욕 타임스퀘어 매장 2층에서 '맨해튼 실내악 페스티벌 2013'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카페베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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