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타임
출연: 김선영 기자
출연: 최강천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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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시장의 중심이 되는건 무엇인가요?
전문가: 외국인 수급에 추종하는 전략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달러/엔 환율이 103엔에 육박했습니다. 또 일본의 1분기 GDP가 3.5%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는데요, 그만큼 엔화 약세가 많은 도움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 지표가 좋아지면 자국 통화는 강해지는 것이 당연하고, 이것이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3일째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수하고 있습니다. 엔저의 흐름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유로워진 거 같습니다. 뱅가드 펀드의 매물, 현대차 흐름이 견조한 것도 이에 대한 반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어떤 종목들을 살펴봐야할까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속성을 살펴보면 거액의 자금을 집행하기 때문에 시가총액 1위부터 200위정도까지 비중대로 사고 파는 흐름이 나옵니다.
시가총액의 상위 종목을 고르는 것이 가장 확률이 높겠구요, 환율, 실적에 맞춰서 섹터에 비중을 둬야겠지만 외국인들의 바스켓 매수에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인들의 매수는 금융업종과 전기전자에 집중되는 경향있습니다. 전기전자업종은 시가총액 1위, 금융업종은 2위입니다.
앵커: 지금부터 전략은 어떻게 세워볼까요?
전문가: 1970~1983선에서 지수가 하락추세선을 돌파했습니다. 오랜만에 증시에 방향성이 출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3일 동안 연속적인 수급을 보여주고 있고, 이는 해외증시와의 뒤늦은 디커플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저 흐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모멘텀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구요, 양 시장에서 외국인과 연기금이 주목하고 있는 개별 호전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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