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전날 전국 전력계량인프라(AMI)담당자회의를 갖고 올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본격 추진을 위해 총 200만가구에 AMI를 구축하기 위해 총18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AMI는 공급자와 수요자가 실시간으로 전력사용을 제어하는 장치로, 전력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는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설비 중 하나다.
계획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2016년까지 1000만가구, 2020년까지 전 고객인 2194만 가구를 대상으로 AMI 보급을 완료한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
투자규모는 향후 8년간 1조7000억원에 달한다.
로엔케이는 이미 전기연구원으로부터 AMI의 핵심 부품인 전력선통신(PLC) 기준칩 'K2'의 적합성 심사를 마무리하고 골든칩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나동채 한전 SG사업처장은 "새로 수립한 '2013년도 AMI 구축 시행계획과 AMI 담당자 회의가 스마트그리드 사업 본격화의 첫발을 내딛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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