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가 선불충전형 전자지갑 서비스인 주머니(ZOOMONEY)의 이용환경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신규 기능을 강화한 '주머니 2.0' 버전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KT(030200)는 '주머니'에 대해 통신사에 관계없이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을 이용해 간편한 송금 및 출금,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KT는 주머니 2.0을 기존보다 한두단계 줄어든 메뉴로 접근성을 높이는 등 직관적인 UI·UX 환경으로 디자인을 변경했다.
주머니 서비스가 주로 지인간의 거래에 활용되는 이용행태를 반영해 대화메시지 형식으로 '거래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했으며, 거래내역을 카카오톡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아울러 '주머니 친구' 기능을 통해 지인간의 거래를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 이용환경을 개선했다.
또 이번 2.0버전으로 기존에 캐시비만 이용할 수 있던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내달 초부터 티머니도 이용할 수 있게 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주머니를 활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교통카드 충전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전국 카드 가맹점에서 주머니 잔액 내에서 합리적인 지출이 가능한 주머니 카드를 내달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주머니 카드는 필요한 만큼만 충전하여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지출 습관을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황균 KT 스마트금융담당(상무)은 "주머니 서비스는 휴대폰 번호만으로 축의금, 생일축하 등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친구들끼리 편리하게 더치페이도 가능해 대학생 등 젊은 층에게 특히 유용한 금융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 생활과 편리한 금융 생활을 도울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주머니 2.0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파크 온라인 결제, 편의점, 카페 등 23개 가맹점에서 바코드 결제 및 기프티쇼 구매 시 5%에서 최대 10%의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바일 교통카드인 캐시비 충전시 최초 1회에 한해 2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KT의 주머니(ZooMoney) 서비스.(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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