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6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중형선 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수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전날 스콜피오 탱커스로부터 38K 화학제품운반선(PC탱커) 4척 옵션에 대해 확정 수주계약을 체결했다"며 "선가는 최초 계약금액보다 소폭 상승한 척 당 3163만달러"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도크 상황이 50-52K PC탱커와 달리 38K PC탱커 슬롯은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임에도 옵션 수주가격이 소폭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주는 19억4000만달러로 연초 제시한 수주 목표 32억달러 대비 61% 수준을 달성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추가적으로 기대되는 옵션 계약은 7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PC탱커 옵션 30척 중 10척은 올해 하반기에 수주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며 "옵션계약 외에도 신조선 상담문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잠수지원선(DSV)과 같은 해양플랜트 지원선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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