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반에 고령친화적 환경조성해야"
"주거·교통·시설안전·소통환경 등 보편적 주거복지 완성해야"
"노인인구 여성비중 높아..젠더 관점 중요"
2013-05-14 16:52:02 2013-05-14 16:54:57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노인을 포함한 전체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복지영역을 넘어선 도시 전반에 고령친화적 환경조성이 중요하다."
 
이상철 서울시복지재단 연구위원(사진)은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연령통합성 제고를 위한 지역환경 조성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1차 고령사회포럼에서 '고령친화도시 서울 추진현황 및 주거복지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청장년층 중심으로 설계된 기존 정책패러다임을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변경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 사회·경제적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주거, 교통, 시설안전, 소통환경 등 물리적 환경 조성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소득층을 포함한 주거취약계층에 초점이 맞춰진 주거복지정책에서 모든 사회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주거복지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방자치단체별로 독자적인 주거복지의 적정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 이후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김영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노인인구 가운데 여성인구 비중이 높다"며 "고령친화도시를 추진함에 있어 젠더(gender) 관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영란 강남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 교수는 "고령친화성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가가 대한 사회적 공감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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