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경기점 7층 이벤트홀에서 '신진 디자이너 페어'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시작한 이후 11번째인 이번 행사에서 30여개의 의류, 잡화 브랜드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그동안 서울 지역에서만 진행된 행사가 경기 지역으로 확대됐고 의류 비중이 95%에 달했던 것에서 슈즈, 가방, 주얼리 등 패션소품으로 다양화됐다.
이 기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출신의 오유경 디자이너의 '모스카' 등 캐주얼 의류, 독특한 디자인의 패션 양말 '아이 헤잇 먼데이', 가죽에 채색해 만든 패션 액세서리 '마소영'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주요 제품으로 티백의 쉬폰패치 티셔츠를 5만4000원, 티나블라썸의 원피스를 19만9000원, 아이 헤잇 먼데이의 양말을 5000원~2만9000원 등에 판매한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은 "이 행사는 신진 디자이너의 등용문 역할 뿐만 아니라 백화점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동반성장의 모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패션업계와 백화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영등포점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지하 2층 패션스트리트에서 '디자인 프리마켓' 행사를 열고 신진 디자이너 500여명이 수공업으로 제작한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이탈리아에서 은세공을 전공한 디자이너, 전통칠보 기법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보석 디자이너, 피렌체 가죽을 사용한 가방 디자이너 등이 제작한 액세서리, 생활용품, 가구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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