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성I&C(011080)가 12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한가로 직행했다.
14일 오전 9시1분 현재 우성I&C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14.85%) 급락한 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성I&C는 장 개시 전 공시를 통해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발행가액은 1205원, 발행규모는 1000만주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29일로 1주당 0.85470085주가 배정된다.
우성I&C는 이번 유상증자로 본격적 사업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달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재무구조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패션그룹형지 인수 이후 약 1년간 조직개편, 매장 효율성 증대, 품질 및 원가 경쟁력 확보, 재무구조 개선 등을 진행, 전반적인 기업가치 제고가 이뤄졌다"며 "그룹 편입 후 2분기 만에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이제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위한 기반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유상증자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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