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4월 소매판매 예상 밖 증가세 전환 - 로이터
2013-05-14 09:08:02 2013-05-14 09:10:59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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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소매판매 예상 밖 증가세 전환 - 로이터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 밖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2분기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을 더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4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0.3%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치와 직전월의 0.4% 감소치를 크게 웃돈 성적입니다.
 
이 같은 호조는 휘발유 가격 하락과 부동산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는데요. 지난 3월 미국 정부가 시행한 자동예산삭감 장치인 시퀘스터의 발동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증가한 것이라 경기 회복의 신호로도 보여집니다.
 
워드 맥카시 제프리스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증시 개선과 부동산 가격 상승, 고용 증가세 등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렸다"며 "향후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도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美 3월 기업재고 제자리 걸음 - 블룸버그
 
지난 3월 미국의 기업재고가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두 달째 제자리 걸음인데요. 관련 내용 블룸버그 통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지난 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3월달 기업 재고가 전월과 동일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장에서는 기업재고가 전월 대비 0.3%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었는데요. 2월 기업재고도 기존의 0.1% 증가에서 1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급여세 인상에 따른 소비 위축을 우려해 기업들이 재고를 늘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소매업체의 재고가 전월 대비 0.5% 줄어 2011년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습니다.  

▶ECB 비스코 “마이너스 금리 준비돼 있다” - 로이터
 
유럽중앙은행(ECB)이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보였습니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총재 역시 마이너스 금리 실시를 고려중이라고 밝혔었는데요.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지난 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그나지오 비스코 ECB 집행위원은 "유로존 은행들이 ECB에 예치하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출 기술적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집행위원들이 필요 시에 금리를 낮추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며 "유로존 경제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경제 상황이 이 같은 조치를 수용할 능력이 있고 예상 밖 결과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CB는 이달 초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췄으며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가 더 악화될 경우 마이너스 금리를 실시할 준비가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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