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공모시장 썰렁
올들어 기업공개 희망기업 전무
2009-01-07 11:50:00 2009-01-23 17:43:17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새해들어 기업공개(IPO)를 희망하는 기업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일 현재 금감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은 하나도 없다.
 
지난해 상장을 연기한 10개사는 물론 다른 기업들조차 상장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새해 벽두부터 증권사 IPO 담당자들이 구조조정 불안에 떨고 있다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해선 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거친 다음 금감원에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상장을 연기한 기업도 차일피일 신고서 제출을 미루고 있다. 증권가는 이같은 현상이 상반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적극성을 보이는 기업은 조선기자재 업체인 STX엔파코다. STX엔파코는 지난해 6 12일 상장심사 후 한차례 공모를 철회했지만 2월 이후 상장 가능성을 KRX 측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진로, SK C&C, 롯데건설, 대우캐피탈, 포스코건설, 동양생명, 한미파슨스, 동원엔터프라이즈, 중원어업 등 아홉 곳은 여전히 불투명 한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심사청구 기업수도 2006 72개사, 2007 90개사, 2008 70개사로 3년 내 최저였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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