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기업들의 로비 활동으로 지구 온난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찰스 윈저 영국 황태자 <사진출처=유투브>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찰스 윈저 영국 왕세자가 기업 로비스트들과 온난화 회의론자들에 날 선 비판을 했다고 전했다.
찰스왕세자는 런던 세인트 제임스 궁전 연설에서 "의사가 위중한 환자를 돌보는 것처럼 기업도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의사가 열이 심하게 나는 아이를 발견했다면 그는 거기서 바로 치료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찰스왕세자는 또 "이대로 가다간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며 "환자가 임종상태에 빠질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온난화 문제를 시급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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