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中 무역수지 개선..일제히 '상승'
2013-05-08 17:19:26 2013-05-08 17:22:1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8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달 중국 수출이 예상을 뒤업고 크게 호전된 것으로 드러나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세계 경제 규모 2위국인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일부 해소된 것이다.
 
◇日증시, 中수출·美증시 소식..'상승'
 
◇닛케이 225 주가 지수 차트
일본 증시는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105.45엔(0.74%) 오른 1만4285.69엔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수출물량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전일 뉴욕 증시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 또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자니 하미드 파이낸셜 얼라이언스 전문가는 "중국 경제지표를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이번 수출 호조 소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샤프가 은행 자금을 지원받는다는 소식에 6.34% 뛰었다.
 
건설용 중장비 전문업체 고마스도 4.40% 오르며 그 뒤를 따랐다.
 
소니(2.14%), 파나소닉(1.66%), 닌텐도(0.46%) 등 IT주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반면 도시바는 부진한 실적에 5.01% 하락했다.
 
◇中증시, 수출 개선..나흘째 '상승'
 
중국 증시는 지난 4월 수출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에 나흘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0.73포인트(0.48%) 오른 2246.30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중국의 지난 4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9.2%를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다.
 
우베 파파르트 리오리엔트 파이낸셜 마켓 수석 전략가는 "중국의 호전된 경제지표가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며 "주가 상승을 막을만한 악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천진하리자동차와 상해 자동차가 각각 8.98%, 5.67% 올랐다.
 
원자재주인 우한철강(0.78%), 보산철강(0.64%), 만화폴리우레탄(0.37%)도 오름세에 동참했다.
 
◇대만 · 홍콩.. 동반 '상승'
 
대만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대만가권지수는 전일대비 98.85포인트(1.21%) 오른 8261.91에 거래를 마쳤다.
 
전자업체인 콴타컴퓨터(3.28%), 혼하이 프리시즌 인더스티리즈(2.97%), 에이서(2.26%)가 일제히 올랐다.
 
시노팩홀딩스(1.34%), 푸본파이낸셜홀딩스(1.11%), 캐세이파이낸셜홀딩스(0.63%) 등 금융주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97.26포인트(0.86%) 오른 2만3244.35에 장을 마감했다.
 
HSBC홀딩스가 1분기 실적 호조 덕분에 1.57% 뛰었다.
 
중국인수생명보험(3.24%), 중앙은행(1.08%), 항생은행(0.62%)도 상승세에 합류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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