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가 국내 최대 용량 가정용 냉동고를 출시하고, 대용량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냉동고 신제품(모델명: F-A311GCS)은 용량이 316리터(L)로, 국내 최대 용량이다. 에너지소비효율 등급도 1등급을 획득했다.
기존 국내에서 최대 용량 가정용 냉동고는 삼성전자의 280리터 제품이었다.
회사 측은 기존의 200리터대 제품 보다 용량이 대폭 늘어나 육류·생선·양념·곡물류 등 많은 양의 음식물을 효과적으로 냉동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급속냉동기술을 적용해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물을 빠르게 냉동 보관할 수 있고, '간접냉각방식'을 적용해 성에 걱정도 없다고 덧붙였다.
발광다이오드(LED) 창을 통해 영하 25~17도(℃)까지 1도 단위로 온도조절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가정용 냉동고 시장 규모는 2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며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음식물의 대량 구매 패턴 보편화로 대용량 냉동고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09만원이다.
김정태 한국 홈어플라이언스(HA) 마케팅담당 상무는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2대 이상의 냉장고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 나고 있다"며 "LG 디오스 냉장고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냉동고 시장에서도 대용량 고효율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국내 최대 용량 냉동도 신제품(모델명: F-A311GCS).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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