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본격적인 방송통신 외교행보에 나섰다.
6일 오전 이경재 위원장은 방한중인 조셉 보아카이 라이베리아 부통령을 만나 방송통신 분야의 협력과 양국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라이베리아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국가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한국의 방송통신 기업들이 라이베리아의 방송통신발전의 동반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아카이 부통령은 "이번 방한기간 동안 한국의 ICT 기술력에 대한 명성을 실감했다"며 "라이베리아의 광섬유망 통신선 구축 계획에 한국의 노하우를 전수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라이베리아는 지난 2009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국가빈곤퇴치전략'을 세우고 그 일환으로 '통신 및 정보통신기술 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 만남이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라이베리아는 물론 아프리카 국가들과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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