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이용섭, 단합 강조.."새 지도부 혁신 도와달라"
"이번 실패를 전화위복의 밑거름 삼을 것"
2013-05-05 11:50:52 2013-05-05 11:53:15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서 패배한 이용섭 의원이 "부디 새 지도부가 당력을 결집해 혁신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의 단합을 호소했다.
 
이 의원은 5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지금 민주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분열과 반목을 극복하고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의 앙금이 해소되길 기대했다. 그는 "경선과정에서 나타난 후보간 일부 논쟁도 전날 전당대회와 함께 묻어달라"고 호소하며 "아름다운 전당대회로 평가해 주셨으면 하는 소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향후 행보에 대해선 "잠시 휴식과 자성의 시간을 갖은 후에 멈춰가고 잇는 민주당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번 실패를 전화위복의 밑거름 삼아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는 "기대와 성원에 부응 못 해 너무 송구스럽다"며 "지지해주신 42.95%의 대의원들의 마음을 항상 헤아릴 것"이라고 지지자들을 위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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