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1분기 순익 예상 '상회'..매출 13%↑
2013-05-04 11:07:59 2013-05-04 11:10:2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예상을 웃도는 1분기(1~3월) 실적을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올해 1분기에 1억8840만달러(주당 88센트)의 순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7350만달러(주당 76달러)에 비해 개선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순익 역시 주당 97센트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87센트를 훌쩍 웃돌았다.
 
무디스의 실적 개선은 전 세계적으로 1분기 채권발행 규모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과 구조화 금융 부문 매출이 급증한 덕이다.
 
실제로 1분기 총 매출은 7억318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6억4680만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것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무디스가 같은 기간에 7억29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 밖에 무디스는 올해 연간 순익 전망도 이전의 주당 3.45~3.55달러에서 3.49~3.5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무디스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3.63% 상승 마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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