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인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7.25%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 은행들의 현금 지급준비율을 4%로 동결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올 1월 이후 세 차례 금리를 인하했는데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는 인도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인도는 2012~2013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이 5%로 10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은행도 지난달 2013~2014회계연도의 경제성장률을 기존 7%에서 6.1%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인도 중앙은행은 최근 생산자물가가 둔화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존하고 있다고 추가인하 여지는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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