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
레드로버(060300)는 2일 실시간 수평영상이동 기술(HIT)기반의 3D일체형 의료장비(안과현미경)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레드로버는 지난해 전자부품연구원과 충북대학교, 건양대학교 병원등과 공동으로정부지원하에서 3D와 스마트기술적용 시범사업에 참여했고 이번 의료융합장비인 일체형 3D 현미경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사업화에 나선 것이다.
기존의 의료 입체 현미경 시스템은 렌즈, 카메라, 신호처리 장치가 모듈형으로 개발돼 시스템 구축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장착 후에도 정렬이 미세하게 틀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개발된 입체 현미경 시스템은 광학계와 카메라를 일체형으로 설계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또, 레드로버의 고화질 입체 모니터와 현미경을 결합함으로써 향상된 고화질의 3D 의료영상 제공이 가능하며 안과를 포함한 이비인후과, 치과, 뇌수술 분야 등에 대당 5000만~1억원 수준으로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개발된 시제품은 현재 건양의대와 서울 아산병원에 시범 운용 중이며 향후 시스템 개선작업을 통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레드로버 부설연구소 관계자는 "3D 의료 현미경 분야는 최첨단 정보기술(IT)과 의료기술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미래 창조 사업으로 향후 적용 및 응용분야도 다양하게 확대될 것"이라며 "미래 성장성이 높은 3D 의료융합분야에서 레드로버가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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