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KTB투자증권은 통신업종에 대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비중확대를 조언했다.
2일 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통신업종 실적 방향성을 점검할 수 있는 4월 번호이동 수치가 안정세를 나타내 긍정적"이라며 "4월 중순 이후 높아졌던 보조금 수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일간 번호이동 수치가 유지돼 실적 개선에 청신호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정부의 강력한 경쟁 억제 의지가 반영돼 시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폰, 갤럭시 시리즈 등 슈퍼폰 출시 전후로 경쟁 과열 양상이 이번에는 나타나지 않은 점 역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요금제 개편 역시 긍정적으로 봤다.
송 연구원은 "음성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 확대는 높은 요금제 이용 고객 유입이 가능해 업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통신업종의 2분기 실적이 매우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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