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김종갑 하이닉스 반도체 사장은 5일 '재무 안정성 확보'에 최우선 순위를 두는것을 골자로 하는 연초 경영계획을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목표를 '위기극복을 통한 재도약, 경영효율 극대화'로 제시하면서, 재무 안정성 확보에 최우선 순위를 두는 한편 절대 우위의 수익 경쟁력 확보 등을 실천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하늘을 나는 독수리도 공기의 저항 없이는 날 수 없고 물의 저항 없이 배가 뜰 수 없듯이 저항, 즉 위기는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는 성장 요인”이라며 “현재의 위기 상황은 성장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이닉스가 지난 2000년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성공한 기업이라는 칭찬을 들어왔음을 상기시키면서 “세계최고 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벤치마킹을 통해 성공인자를 발굴하고 동시에 회사의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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