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은 26일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1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4%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1768억원으로 8.5%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135억원을 기록, 37.5% 급감했다.
다만 8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영업이익도 4배 이상 상승했다.
황유식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안정화로 석유화학 제품가격 스프레드가 완만히 회복해 지난 4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지만 중국 춘절 효과가 거의 없어 시장 기대치보다는 낮았다"며 "4월 이후로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PET 등 석유화학 제품의 계절적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1분기보다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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