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최근 불거진 우려감이 과도했다며 저가 매수기회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말 종가대비 지난4월 12일 저점기준 주가의 하락률은 22.1%에 이르러 주요 조선주 중 가장 크케 떨어졌다"며 "이러한 주가하락은 기본적으로 시장약세와 STX 이슈에 따른 조선주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셰일가스 개발 및 수출승인 가속화에 대한 우려 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이러한 우려감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대규모 수주취소가 우려되는 수주잔고가 없고, Egina Oil FPSO, Petronas LNG FPSO 등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프로젝트들도 2분기 중에는 결과가 확정될 예정이며, 이치스 프로젝트와 관련된 루머도 회사측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최근 불거진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며 "투매에 동참하기 보다는 저가매수기회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2013년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대비 2.4% 늘어난 3조 6224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17.3% 감소한 2717억원으로 컨센선스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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