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다날(064260)에 대해 소액결제 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새로운 수익원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민정·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결제는 게임·음악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 위주에서 실물로 확산되는 추세"라며 "2009년 15% 수준이던 실물결제 비중이 올해는 55%로 증가해 8500억원의 실물 결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이는 다날 매출 확대에 긍정적"이라며 "오픈마켓·소셜커머스·대형마트 온라인몰의 모바일 커머스 시장 확대로 실물결제의 증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해외 법인 실적 개선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은 "버라이즌·AT&T 등 미국 현지 이동통신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글로벌 결제회사 디스커버의 가맹점을 공유하며 미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시장에서 쌓은 인지도를 통해 유럽 또는 동남아시장으로의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아울러 두 연구원은 "다날은 스마트폰 바코드를 통한 휴대폰 후불결제서비스와 전자직불서비스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신규 수익원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