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학력 등 스펙 빼고 SNS 활용능력으로 인턴 채용"
2013-04-16 08:58:28 2013-04-16 09:01:13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채용 전 과정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진행하는 '소셜 매니저' 선발 접수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소셜 매니저는 트위터·페이스북·블로그 등 SK텔레콤의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직접 운영하며 고객과 소통을 담당하는 SK텔레콤 소셜 마케팅 분야의 인턴사원이다.
 
SK텔레콤(017670)은 이번 소셜매니저 채용이 학력, 어학능력 등 소위 '스펙'을 배제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얼마나 잘 표현하고, 타인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지를 가장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삼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원접수부터 각 단계별 미션수행, 최종 선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행하고 공유한다는 원칙은 올해에도 동일하다는 설명이다.
 
소셜매니저는 내년 입사가 가능한 취업 준비생 중 SNS에 관심을 갖고 자주 이용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SK텔레콤 페이스북(http://facebook.com/sktworld)을 통해 간단한 자기 소개와 지원동기를 입력해 지원할 수 있다.
 
이후 지원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자신의 소통능력을 발휘하는 미션과정을 서바이벌 방식으로 평가받게 되며, 최종 면접 대상자 발표는 6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6월 말부터 6주간 SK텔레콤 본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최종 합격한 소셜 매니저들은 마케팅 캠페인 추진, 광고 제작 참여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무에 참여하게 되며, 올 하반기 SK텔레콤 공채 지원시 서류 전형 특전과 인턴십 종료 후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글로벌 SNS회사를 직접 방문하는 해외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박혜란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장은 "진정성 있는 소통은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SK텔레콤에서 그 무엇보다 요구되는 자질"이라며, "SNS를 통해 취업 준비생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채용을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가진 인재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 매니저 채용에 대해서는 SK텔레콤 24시간 소셜고객센터 트위터(@sktelecom, @sktworld)를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지난해 소셜 매니저의 생생한 경험담과 질의응답 등은 기업블로그(http://blog.sktworld.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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