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국제증권감독위원회(IOSCO) 실무위원회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금융당국은 IOSCO에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 상품선물위원회(CFTC), 영국 금융감독원(FCA), 독일 금융감독청(BaFin), 일본 금융감독청(FSA) 등 선진 감독기구와 브라질(CVM)·중국(CSRC)·인도(SEBI)를 비롯한 주요 브릭스 국가 등 22개 감독당국의 국장급 책임자가 참석한다고 15일 밝혔다.
IOSCO는 증권관련 국제기준 제정, 정보교환, 건전한 자본시장 유지를 위해 120여개국의 증권감독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산하에 7개 실무위원회가 있으며 국제증권감독기준 제정을 위한 실무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실무위원회 시장중개기관(C3)의 부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유통시장(C2)과 신용평가(C6) 실무위원회에도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증권회사(Non-Bank SIFI) 선정기준'과 '증권회사의 자본적정성 감독기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국은 "이번 회의를 개최로 한국이 국제증권감독분야에서 주요 감독기준 설정에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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