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무센 NATO 사무총장 “北 안보리 결의안 지켜야”
2013-04-12 20:48:29 2013-04-12 21:04:39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북한을 향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해줄 것을 요구했다.
 
전일 한국을 찾은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NATO는 북한의 도발적 언사와 행동에 대해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북한이 이런 불안을 조성하는 행동을 자제해주기를 바란다”며 “UN안보리 결의안을 충실히 따를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라스무센은 "한국이 안보문제와 관련해 공동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시아 지역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 대해 “최근 가장 번영한 국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유”라며 “자유가 없는 북한에서는 국민들이 굶주린다”고 지적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긴장이 평화롭게 해소되기 바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의 대화 노력에 치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무기 사용에 관한 질문에는 “자세한 정보를 말해 줄수는 없으나 도발적 말과 행동은 큰 우려 대상”이라며 “국제사회가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또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할 충분한 능력이 있으며 핵실험만으로도 충분히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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