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2일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46포인트(0.07%) 내린 2218.09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지수 상승을 이끌만한 별다른 호재 없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올해 19개 산업의 생산규모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힌 점은 여전히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다만 3월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 계좌 개설 수가 4년반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체 신규 주식 계좌 개설수가 1년여만에 월간 최고치를 나타냈다는 소식도 중국 증시에 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시노펙상해석유화학(0.86%), 해양석유공정(0.76%) 등 정유주와 공상은행(0.25%), 화하은행(0.10%) 등 중소형 은행주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3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강회자동차(-1.02%), 상해자동차(-0.83%) 등 자동차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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