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지역난방공사(07132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다소 아쉬운 수준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늘고 12.2% 감소할 것"이라며 "전기 판매 부문의 수익성이 둔화된 것이 이익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잇따른 전기 요금 인상과 경기 침체로 전력 수요 증가율이 둔화됐고, 그 결과 2월부터 전력수급 여건이 개선돼 전력계통한계가격(SMP)이 내려갔다"며 "이에 따라 난방공사가 한전에 판매하는 가격도 하락해 판매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3.3%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열병합발전기 가동에 투입되는 액화천연가스(LNG) 구입 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4.9% 오르며 연료비가 6.3%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수익성 둔화의 이유가 된다"며 "이익 증가 기대감으로 주가가 더 오르기는 어려운 여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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