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중국의 신종 조류독감(AI) 확산 소식에 하락했던 여행주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AI에 따른 매출 감소가 미미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현재 중국 여행을 취소하는 한국 관광객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대수의 사람들이 휴가 일정 변경이 어려워 여행을 취소하기 보다는 여행지를 변경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발 악재가 실적에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풀이된다.
모두투어는 1분기에는 주춤했지만, 2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가 항공좌석을 충분히 공급받아 공격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며 "일회성 비용이 지난 1분기에 모두 집행돼 2분기에는 수익성 높은 지역의 영업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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