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북한의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이 발사대에 세워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11일 교도통신은 북한 미사일이 발사대에 세워져 상공을 향하고 있다며 이날 오전 정찰위성을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 준비를 끝낸 것으로 추측된다"며 "다만, 어떤 미사일이며 몇 기가 준비돼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이 신형 중거리 미사일인 '무스단'과 기존 중거리 미사일 '노동' 등이 동시에 발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미사일 방어에 의한 요격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한미 양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24시간 태세로 정보 수집을 계속하고 있다.
만일 일본 지역에 미사일이 진입할 경우 동해에 배치한 해상 자위대의 이지스함 2척이 해상배치형 요격 미사일로 대기권 밖으로 격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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