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용산개발사업 청산.. 후폭풍 관리가 관건"- 미래證
2013-04-09 08:46:22 2013-04-09 08:49:03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미래에셋증권은 9일 건설주에 대해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청산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리스크가 재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축소를 유지했다.
 
지난 8일 '드림허브'의 최대주주 한국철도공사가 이사회에서 용산개발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토지대금 반환을 시작으로 청산절차가 진행되는데 출자사들은 투자자지분의 상각 처리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롯데관광개발(032350)삼성물산(000830)의 경우 최대 1740억원과 1400억원의 손실 반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50 여개 건설사들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지급보증 규모가 여전히 30조원을 웃돌고 특히 상반기에 만기 도래액이 집중됐다"며 "최근의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종은 신용위험, 부동산 경기 회복 불확실성 등 부담을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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