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목표주가 7만8000원으로 '상향'-신한證
2013-04-09 08:28:39 2013-04-09 08:31:2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 증가와 신용 융자 잔고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날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 대비 코스닥시장 거래대금 비중은 2009년 이후 평균 38.2% 수준이었으나 올 3월 57.6%로 크게 늘어났다"며 "지난 8일 코스닥 시장의 큰 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거래대금은 2조3000억원으로 여전히 견조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증시 신용융자 잔고가 4조원 수준에서 바닥을 확인하고 현재 4조5000억원까지 회복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코스닥 시장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3월말 기준 2조원으로 6년래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의 수탁수수료 수익과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손 연구원은 "부진한 업황 가운데서도 실적 가시성이 높고 타사대비 탁월한 수익 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동안 축소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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