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판세 바뀌나..민주, 문재인 지원 예고
김영록 "文 적극 지원 의사 표명..승리 원동력 될 것"
2013-04-08 14:36:55 2013-04-08 14:39:40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김비오 후보가 나서는 4.24 부산 영도 재선거에서 지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의 지원을 공식화했다.
 
김영록 사무총장은 이날 부산 영도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문 의원이 적극 지원해주도록 정중히 요청했다"며 "문 의원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흔쾌히 표명해왔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오늘 비대위원회의는 중앙의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도 토박이로서 진정한 심부름꾼 김비오 후보와 함께 앞으로 적절한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문 의원이 승리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부산 영도 재선거는 김무성 새누리당 후보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문 의원이 김 후보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이같은 판세가 바뀔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부산으로 내려가 김 후보와 영도 남항시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