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지표 부진과 엔화 약세에 '하락'..1920선(9:14)
2013-04-08 09:13:24 2013-04-08 09:16:59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와 엔화 약세 등 대내외 악재에 하락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5포인트, 0.26% 내린 1922.18을 기록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 지표 부진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의 3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부분 취업자수가 전달보다 8만8000명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인 19만명 증가에 크게 못미쳤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우려 등 대북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어 국내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3억원, 외국인이 118억원 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152억원 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전기가스업(0.62%), 비금속광물(0.61%), 철강금속(0.47%) 등이 내리고 있고, 종이목재(0.52%), 화학(0.31%), 금융(0.18%) 업종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하락 종목이 많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13% 밀려 150만3000원에 거래 중이고, 현대차(005380)(0.51%), 기아차(000270)(0.59%), 현대모비스(012330)(1.39%)가 하락하면서 자동차주 동반 약세다.
 
POSCO(005490)(0.96%)와 한국전력(015760)(0.98%)도 내리고 있다. 반면에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고, 삼성생명(032830)(0.50%)과 신한지주(055550)(1.16%), LG화학(051910)(1.67%)은 상승세다.
 
STX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STX조선해양(067250)은 유동성 위기에도 불구 이날 4%대 오르고 있고, STX팬오션(028670)STX엔진(077970), STX(011810)도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포인트, 0.83% 내린 542.95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조류독감 감염자 추가 발견 소식에 백신주가 강세다. 파루(043200)가 11%대 상승하고 있고, 제일바이오(052670)이-글 벳(044960), 중앙백신(072020),대한뉴팜(054670),#씨티바이오가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대북 리스크에 스페코(013810)빅텍(065450) 등 방산주도 3~4%대 오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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