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中, 북한 문제해결의 키 쥐고 있어"
2013-04-08 09:26:37 2013-04-08 10:12:3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공화당의 존 매케인 의원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국이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美공화당 존 매케인 의원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존 매케인 의원은 전일 CBS의 'Face the Nation' 프로그램에서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할 키를 쥐고 있다고 말했다.
 
존 매케인 의원은 "중국은 북한 문제 해결에 키를 쥐고 있다"며 "이 능력을 북한이 조성한 긴장감을 누그러뜨리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매케인은 "전쟁은 몇 번이고 우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면서"북한과의 총력전이 벌어지면 엄청난 손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같은 방송에 출연한 민주당의 찰리 슈머 의원도 매케인과 같은 목소리를 냈다.
 
찰리 슈머는 "중국은 북한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자 가장 가까운 동맹"이라며 "이제는 중국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오는 9일로 예정됐던 대륙 간 탄도미사일 미니트맨 3 테스트를 다음 달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이 미니트맨 테스트를 북한의 핵시설을 공격하기 위한 한·미의 사전작업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요 외신이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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