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와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증가하고 16.4% 감소한 6174억원과 28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년과 비교해 수익성은 둔화되지만 안정성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상선 부문의 업황 부진은 지속되고 있지만 액화천연가스(LNG)선과 해양플랜트 발주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수주 경쟁력이 점차 부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나이지리아 LNG선 4척을 약 1조29억원에 수주한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수주한 4척은 오는 201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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