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독일서 인증 받아
2013-04-04 13:19:46 2013-04-04 13:22:34
[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삼성SDI(006400)는 자사의 가정용 리튬이온 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가 세계 최초로 독일의 VDE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Verband Deutscher Elektrotchniker)는 지난 주삼성SDI의 5.8㎾ 가정용 리튬이온 전지 ESS에 대해 인증서를 부여했다. 가정용 ESS는 가정이나 소규모 빌딩에 설치해 예비전력 저장용으로 사용하거나, 태양광 발전과 연계, 신재생 에너지 저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1893년 설립된 VDE는 삼성SDI의 리튬이온 전지 ESS의 기본적인 제품 안전성을 시험했고, 운용 시 정상·비정상 환경에 대한 안전성 평가, 제품의 배송·운송 후 안전성 평가, 위험평가, 제품의 운용소프트웨어 설계 평가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엄격한 시험과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에 인증 받은 가정용 ESS 제품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설비가 널리 보급된 독일 시장에 4월부터 우선 출시된다. 전력 자가소비율 증가를 위한 용도로 주로 활용 될 것으로, 향후 유럽 전 지역으로 확대 보급될 전망이다.
 
윤여창 삼성SDI ES 사업부장은 "이번 VDE 인증은 세계가 삼성SDI 중대형 전지의 독보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한 쾌거"라며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수주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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