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4일
HMC투자증권(001500)은
SJM(123700)에 대해 "해외자회사들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의 1만1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SJM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7% 늘어난 211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3% 급증한 3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자회사 합계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1600억원으로, 중국 2공장의 본격적인 가동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중국 2공장은 작년에 약 2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2013년에는 약 2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SJM의 경우 완성차업체로부터 프로젝트 수주를 받아 매출이 진행되는데 통상적으로 프로젝트 기간은 약 5년 정도이고, 각 해마다 대략적인 생산물량이 정해지기 때문에 예상 실적의 변동성은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추가 수주 없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수주만으로도 2015년까지 해외 자회사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국내 법인의 실적이 직장폐쇄로 인한 약 100억원 이상의 비용으로 부진했던 점에 대해서는 "직장폐쇄, 노사갈등으로 인한 모든 비용은 작년을 끝으로 모두 처리됐고, 올해 분기부터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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