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출산율 확대 정책 수혜 기대-현대證
2013-04-02 08:09:41 2013-04-02 08:12:19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현대증권은 2일 웅진씽크빅(095720)에 대해 출산율 확대 정책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만33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태윤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3년 연속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증가함에 따라 웅진씽크빅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유아회원 비중이 45%에 달하고, 영유아를 대상으로 다양한 전집을 판매하고 있어 출산율이 매출 성장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태 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 아빠의달 도입 등 출산율 확대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3월부터 양육수당 지급대상이 대폭 확대돼 일부 사교육시장으로의 유입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조조정과 기존사업의 내실화 등으로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웅진싱크빅의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2% 감소한 7038억원, 영업이익은 477.3% 급증한 401억원, 순이익은 258억원 흑자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태 연구원은 "웅진싱크빅은 지난해 적자사업이었던 수학학원과 일부 영어학원을 정리하고 학습지, 전집, 단행본 부문의 재고처리 비용을 적극 반영하는 등 구조조정으로 51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실적 개선 가시성은 높아질 전망이며, 상반기까지 학습센터 직영화 전환으로 향후 기존사업 내실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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